” 날씨때문도 아니고, 너 때문도 아니야! “
영화 (날씨의 아이)를 소개합니다
1. 영화 날씨의 아이 줄거리, "너만 있으면 돼"
호다카는 섬에서 나오고 싶어 가족들 몰래 가출하고 도쿄로 옵니다. 배를 타고 가는 중,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바다에 빠질 뻔한 것을 스가라는 '스가'라는 한 남자가 구해줍니다. 본인이 ‘생명의 은인’이라며 음식을 얻어먹고 헤어지다가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자신한테 연락하라고 호다카에게 명함을 건네줍니다. 며칠을 보내다 가져온 돈을 다 쓰고 아르바이트도 구하지 못하자 스가를 찾아가고 거기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 곳은 기사를 쓰는 작은 회사였으며, 회사에서 잡일을 맡기로 합니다. 취재할 내용을 조사하다, '100%맑음소녀'라는 문구를 보고, 그들은 취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됩니다. 날씨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취재를 채웠지만, '100%맑음소녀'라는 사람은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전, 한 소녀(히나)에게 햄버거를 얻어먹었는데, 히나가 위험에 처해진 것을 보고 도와줍니다. 그들을 쫓던 남자가 호다카를 때리고 히나를 데려가려고 할 때, 호다카는 가방 안에 있는 총을 꺼내 사람방향으로 겨누고 총을 쏘게됩니다.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은 넋을 놓고 바라보고 그때 히나는 호다카의 손을 잡고 그 곳에서 빠져 나옵니다. 히나는 호다카가 가출 청소년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도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호다카는 도쿄의 하늘이 맑은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히나는 옥상에 올라가 기도를 하니 하늘이 금세 맑아집니다.
히나가 '100%맑음소녀'라고 확신한 호다카는 히나의 능력으로 같이 돈을 벌자고 합니다. 첫 번째 의뢰를 받고 크게 성공한 뒤, 사람들은 계속해서 찾고, 유명한 행사에서 의뢰를 요청하여 어쩌다가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방송에 얼굴이 알려진 뒤, 너무 유명해진 호다카 일행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로 합니다. 한편, 스가의 회사는 계속해서 날씨소녀에 대해 조사하다가 오래전부터 날씨무녀라는 것이 있었으며, 그 날씨무녀는 인간 제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안 스가 일행은 히나에게 알려줍니다. 호다카는 히나의 다가오는 생일 선물 겸 고백을 하려고 반지를 샀지만 고백하려는 찰 나, 히나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호다카는 경찰에게 쫓기고, 히나와 동생은 아동 보호소로 보내야 한다는 명분으로 쫓기게 됩니다. 그러다 그들은 도망치기로 하지만, 날씨의 이상 기후로 호우경보가 울리고 날씨는 점차 추워져 비는 눈으로 변하게 됩니다. 히나는 날씨 소원을 빌 때마다 점차 나의 몸이 사라진 것을 느꼈다고 전하며 내가 사라져야 하늘이 맑아질 수 있다고 호다카에게 말하지만, 호다카는 함께 살아가자고 합니다. 다음 날 눈을 떠보니 히나는 사라져 있고, 호다카를 찾던 경찰은 호다카를 체포하여 경찰서로 가게 됩니다. 히나를 찾으러 가야 된다고 생각한 호다카는 경찰서에서 탈출하고 나쓰미(스가의 조카)의 도움으로 히나가 날씨 소녀가 된 장소로 도착하게 됩니다. 그 곳엔 이미 스가가 와 있었으며, 더 이상 도망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리지만, 호다카는 히나를 찾아야 한다며 경찰과 스가를 피해 옥상으로 달려갑니다. 하늘과 땅이 연결된 문을 통과한 호다카는 히나를 찾아 땅으로 돌아옵니다. 히나가 돌아오자 도쿄는 3년동안 계속 비가 내립니다. 졸업까지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호다카는 섬으로 돌아가 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도쿄로 돌아옵니다. 도쿄로 돌아온 호다카는 히나를 재회하며, 나의 선택이 옳고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2. 날씨의 아이, 감상 후기★★★☆☆
잔잔하고 자세히 의미를 관찰하다 보면 전율이 느껴지는 영화. 당연히 영상미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까지 재난 3부작의 영화인데, 전 아직 두 개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만, 몰입도와 도입 부분을 보면, 이 저에게는 조금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대중적으로도 보다 이 더 알려졌고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스가는 처음에 희생되는 소수를 바라보지 않고 한명의 희생으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다수를 선택합니다. 그 부분을 들었을 때, ‘잔인하네’라는 생각도 했지만,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이라면 당연하게 무심코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호다카의 대사와 상황으로 변하게 됩니다. 오히려 자책하고 있는 호다카에게 ‘세상은 원래도 미쳐있었기 때문에 너희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또 다른 어른은 ‘도쿄의 주변은 원래부터 바다여서 예전으로 다시 돌아온 것뿐이다’라고 오히려 위안을 줍니다. '소수의 희생을 얻은 행복보다 희생 없이 함께 살아나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또 여기서 사람들은 잠깐의 맑음으로 행복함을 표현합니다. 비 내리는 날씨를 통해 우울한 마음이 잠시나마 햇빛을 보면 밝아지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여줍니다. 행복은 날씨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또 다수의 눈치를 보지 말고 어느 정도 이기적으로 살아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런 작은 부분의 대사와 장면들의 의미가 공감되고 우리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희생이 아닌 우리는 스스로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3. 영화의 해석
첫 번째, 이 영화에서는 “ 날씨 때문도 아니고 너 때문도 아니야” 라고 말합니다. 마코토 감독은 젊은 10대 20대들에게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에서 매일같이 내리는 비는 저성장 상태인 일본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저성장 상태는 사람들의 희망을 꺾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희망을 잃으니 결혼,노후 등의 꿈은 저만치 보내고 하루 먹고 하루 벌어 견디며 살아갑니다. 이 상황에서 살지 않은 어른들은 오히려 젊은이들을 탓합니다.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렇다, 노력해라, 누구의 집의 아들은 어디 좋은 데 취직했더라’라며 비교하고 그런 말을 계속 듣다 보니 젊은이들은 '나 때문인가'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자멸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너 때문이 아니야’라고 말해줍니다.
두 번째, 언론과 미디어에서 만든 희생양 그리고 세상에 대한 비판
민주주의는 다수의 의견을 수용합니다. 다수의 의견은 단연 소수의 의견을 묵살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저성장시대에서는 본인의 삶에 대한 이유로 우울함이 일상인 사람이 다수입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화와 분노를 풀어줄 희생양을 찾습니다. 나와는 상관이 없기에 한 사람이 잘못한 점이 보이면, 그 사람을 물고 뜯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원래의 세상은 내가 있어야 우리가 있으며 그런 우리를 위해 개인을 희생할 수 없습니다. 마코토 감독은 어느 정도 이기적으로 살아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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