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
1. 영화 코다, 감동적인 청각장애인 가족 스토리
청각장애인의 가족을 둔 루비는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입니다. 루비는 평생 어부 일을 하신 아버지와 오빠와 함께 새벽에 바닷일을 돕고 학교에 등교합니다. 루비는 관심있게 보던 남학생 '마일스'의 합창단 신청을 보고 합창단을 지원하게 됩니다. 루비는 노래를 너무 좋아하고 바닷일을 하는 동안에도 노래를 틀어 놓으며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지만, 사실은 아무도 루비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사실에 루비는 막상 예전에 자신을 놀리던 학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부끄럽고 본인의 실력을 형편없을까 두려워, 합창단 테스트에서 도망칩니다. 하지만, 노래를 너무 좋아하던 루비는 노래를 포기할 수 없어 합창단을 이끄는 '미스터V'를 찾아가서 다시 합창단에 합류하게 됩니다. 합창단을 연습하다가 '미스터V'는 루비의 실력을 보고 감탄하고 마일스와 듀엣으로 연습하라고 합니다. 한편, 루비가족은 연방 정부에서 해상 감독체제를 하며 감독관을 옆에 두고 어부들을 모니터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하면서도 하루에 800달러를 정부에 내라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자 오빠는 정부에 기대느니 직접 생선을 팔자고 하지만, 현실은 루비가 없으면 일반인들과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 합창단에 간 루비는 미스터V에게 버클리 음대를 갈 생각이 어떠냐는 제의를 받지만, 루비는 대학에 갈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거절합니다. 이에 루비의 재능을 포기할 수 없던 미스터V는 주말과 밤에 시간나는대로 노래 연습을 하자고 합니다. 노래 연습을 하게 되어 엄마한테 말하니 엄마는 비웃기만 하고 그들의 가족은 이해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연방정부와 어부들과의 해상감독체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이에 열받은 루비의 아버지는 수어로 따지고 그 옆에서 루비가 통역을 해줍니다. 정부와 연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선을 팔겠다 다짐한 아버지는 다른 어부들과 연합하여 조합을 운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으로 일반인과 대화하기 힘든 루비의 가족들은 항상 루비를 찾고 루비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자 루비는 노래 연습에도 매일 늦게 되어 미스터V에게 퇴출될 위기에 처해지고 집에 와서 가족에게 대학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너가 없으면 조합은 어떻게 운영하냐며 루비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루비는 화가 나서 다음 날 말도 없이 뱃일을 도우러 나가지 않습니다. 하필 그 날에 감독원이 와서 농인이라며 해경에게 신고하고, 속상한 가족들은 그 일을 모두 루비의 탓이라며 몰아 붙입니다. 해경은 아버지의 면허를 정지하고 최소 벌금 1000달러 부과에 추가로 범칙금 1500달러 부과를 내립니다. 돈이 없던 가족은 배를 판다고 하지만, 이에 루비는 본인이 남겠다고 하고 배를 팔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했지만, 마음이 괴로운 루비는 마지막으로 합창단 무대에 서게 됩니다. 가족들은 합창단 음악회롤 보러왔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고 노래가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주변의 표정과 기립 박수등을 보고 루비가 잘 했구나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던 사람들을 본 아버지는 루비의 재능을 썩히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어 루비에게 본인 앞에서 다시 노래를 불러보라고 합니다. 입모양과 목을 만져 목울림으로 루비의 노래를 듣고 느껴본 아버지는 다음 날 버클리 음대에 오디션을 보러 가자고 합니다.
온 가족이 버클리 음대 오디션 장에 가고, 오디션을 보는 중에 루비는 노래를 듣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수어와 함께 노래를 불러줍니다. 오디션 후, 그 동안 일반인들과 대화가 안 통한다는 이유로 벽을 세웠던 가족들은 점차 사람들과 벽을 허물고 가깝게 지내고 루비를 위해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루비는 버클리 음대에 합격을 하고 집을 떠납니다.
2. 코다 영화 정보
■ 배우 : 가족들 중 루비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청각장애인 배우입니다.
■ 원작: 미국 영화, 코다는 원작이 아니고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 수상 내역:
- 2021년 제37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미국드라마) 외 3개 수상
-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제74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색상)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각색상)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남우조연상)
제37회 산타바바라 국제 영화제(버추오소스상)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앙상블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 코다 (CODA)
- 코다(CODA)란, A Child of deaf adult의 약자로, 부모가 청각 장애인이거나 보호자가 청각장애인이어서 그에 의해 양육된 사람을 뜻합니다. 또 음악에서의 코다는 최종장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3. 영화 감상후기 ★★★★★
고요한 정적 속에서 느껴지는 진실된 감동을 보여주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내가 루비같은 상황이면 어떨까. 학교도 포기하고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가족을 위해 많은 일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대다수의 우리들은 청각 장애를 바라볼 때 안타깝고 안쓰러움으로 바라봅니다. 영화의 나오는 대사처럼 그들(청각장애인들)이 할 수 없다고 단정짓기 보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먼저 다가가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단연코 마지막 부분인, 아버지가 딸의 노래가 듣고 싶어 목울림으로 노래를 느껴보는 장면을 뽑고 싶습니다. 우리가 편히 들을 수 있는 노래가 그들에겐 온몸으로 느껴야지만 알 수 있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영화가 농인에 대한 부분을 전부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작은 사소한 일부분은 우리들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청각장애인 가족에 대한 영화다보니 영화속에서도 소리없이 영상과 자막으로만 보여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들이 하는 모든 온몸으로 표현하는 감정 그리고 대화가 저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였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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