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가재가 노래하는 곳 >
1.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줄거리 정보
1969년 노스캐롤라이나 습지 지역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시신은 높은 곳에서 추락으로 인한 사망인 듯 보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수사 도중 주민들에게 습지 소녀가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습지 소녀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경찰에게 발견된 습지 소녀는 경찰을 피해 도망치고 잡힙니다. 감옥에 갇힌 습지 소녀는 변호사를 만나고 변호사에게 본인에게도 가족이 있었다고 하며 과거에 관해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1953년 어린 시절 카야라고 불리던 캐서린은 많은 형제가 있었고 부모님이 계셨습니다. 엄마에게는 큰 사랑을 받았지만, 아빠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사람이었고, 그저 배에서 놀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엄마는 맞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엄마는 집을 나갑니다.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다른 가족들도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남은 카야는 배를 끌고 나갔다가 길을 잃게 되고, 그때 테이트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가족이 떠나고 공포만 남은 감정에서 또 다른 감정인 용기를 처음 느끼게 되었습니다. 테이트를 만나자 용기가 생겨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배고프다고 하고 같이 시내에 나가 옥수숫가루 등을 받아 오게 됩니다. 가게 주인이 학교에 대해 알려주자 가고 싶은 마음에 치마를 꺼내 입고 무작정 등교하게 되지만, 아이들의 놀림에 의해 속상한 나머지 뛰쳐나옵니다. 그때가 학교에 다닌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한테 온 편지를 받고 아버지는 그다음 날 집을 나갑니다. 혼자 남아 먹을 게 필요했던 카야는 홍합을 캔 것을 팔면서 끼니를 해결하게 됩니다. 어느덧 성장한 카야는 습지에서 누군가가 새의 깃털과 점화플러그 등을 놔두고 간 것을 보고, 그의 답례로 다른 깃털을 그 장소에 놔두러 가는 길, 선물의 주인공인 테이트를 만나게 됩니다. 테이트는 카야가 글을 아직 모른다는 말에 흔쾌히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알려주고 일주일에 세 번씩 그들은 만나 책을 읽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지나 둘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테이트는 세상에 나가 살고 싶었고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다른 지역에 가야만 했습니다. 아쉬웠지만, 한 달 후 독립기념일에 카야를 보러 온다는 말에 카야는 슬프지만 보내줍니다. 독립기념일 날, 하루종일 습지에서 기다렸지만, 테이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슬픔과 분노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고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납니다. 개발자들이 습지와 카야의 집을 노린다는 것을 안 카야는 그동안 밀린 세금을 내기 위해 테이트가 말했던 출판사에 투고를 넣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습지에서 놀고 있던 체이슨을 만나게 됩니다. 체이슨은 카야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외로웠던 카야는 데이트를 승낙합니다. 그들은 계속 어울렸고 카야는 체이슨과 처음 만났던 날 받은 조개껍데기를 가죽끈과 연결하여 목걸이를 만들고 그 목걸이를 체이슨에게 선물합니다. 출판사와 계약하기 위한 만남을 축하하기 위해 카야는 시내에 나가고 체이슨과 약혼녀가 함께 있는 걸 본 후, 체이슨에게서 도망칩니다. 뒤쫓아온 체이슨은 카야를 폭행하고 카야는 그 뒤로 또 도망을 치고 숨습니다. 카야가 계약하러 그린빌에 간 다음날, 체이슨은 시신 상태로 발견됩니다.
사람들의 편견과 카야에 대한 악성루머,소문으로 인해 카야는 충분한 알리바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으로 체포되고 재판까지 서게 됩니다. 검사는 단 하나, 청재킷에서 나온 붉은 울 섬유조직 때문에 카야를 법정에 세운 것이며 다른 증거는 정황상 추측만 할 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체이슨이 늘 소중히 간직하고 다니던 조개껍데기 목걸이가 목에 걸려있지 않는다며 그것을 훔쳐 가고 가지고 있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추정만 할 뿐이었습니다. 카야는 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고 다시 습지로 돌아오게 됩니다. 카야는 본인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나와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오직 테이트라 생각하며 테이트와 죽을 때까지 습지에서 함께 살아갑니다. 카야가 습지에서 죽자, 테이트는 짐을 정리하다 카야의 다이어리를 보고, 그 다이어리 안에서 체이슨의 잃어버린 조개껍데기 목걸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걸 본 순간, 테이트를 죽인 범인이 카야라고 생각하고 그 조개껍데기를 바다로 흘려보냅니다.
2. 영화 감상 후기 ★★★★☆
오래전에 책을 읽었다가 그만둔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하나의 문장은 아름다웠지만, 성질이 급했던 저에겐 초반을 넘기지 못한 채 책을 닫게 하였죠. 이번에도 그럴 거다 생각은 했지만, 평점이 9점이 넘는 영화이다 보니 ‘한번 봐볼까?”라는 호기심에 영화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에는 어린아이들이 습지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여자 주인공인 카야가 피고인으로 의심받는 정황부터 나오기 시작했죠. 그때, 이런 일이 있었던 건 기억하는데 초반에 이러한 영상을 보여주니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게 탄탄한 스토리라고 생각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첫인상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인해 기대감이 제로에 가까웠던 이 영화는 긴 러닝타임을 이겨내고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처음부터 결말까지 매우 만족했습니다.
짧은 소설을 읽는 동안에는 저에게 습지란 동네에 나오는 주민들과 같이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둡고 진흙투성이에 지저분하고 벌레 많고 등등 많은 느낌을 가진 채 책장을 넘겨 중간까지 보았는데, 이 영화는 제가 생각하는 습지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어 주었습니다. 넓디넓은 자연은 물론 오히려 신비함이 가득한 세상 같았습니다. 책에서 받은 느낌의 잔잔함을 가진 영화이긴 하지만, 어딘가 모를 영상에서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해외 반응 리뷰
<해외 평론가>
▶ Sandra ***: 그 책의 진부한 표현들은 성공했고 표현을 독특하게 느끼게 되었던 모든 문학적 요소들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 영화는 소설을 본질적인 부분까지 사라지게 합니다.
▶ Deborah ****: 우리는 절대로 카야의 환경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합니다. 저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야생에 대해 설명하는 영화치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카야는 익숙하고 길들여져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분은 제목에 나오는 가재 또한 볼 수 없습니다.
▶ tt *****: 느리고, 약간 졸립고,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저는 그래도 그러한 요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대중 평가>
▶ Morgan: 전체적으로 영화가 좋았습니다. 저는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만난 후의 모습을 깊이있게 보여주는 장면들이 더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의 시리즈를 원합니다.
▶ Robert **: 훌륭한 각본, 연기, 연출. 저는 이 영화가 너무 좋아요.
▶ Marii: 저는 책을 보았습니다. 아름답게 표현하고 쓰인 책이었고, 영화에서 이와 같은 표현을 보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저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모든 부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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