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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연말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만 나이 통일법이 드디어 6월 28일날 시행됩니다. 이제와서 별 상관이 없다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찰나의 느낌이겠지만, 뭔지 모르게 어려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많게는 2살이 어려질 것이고, 적어도 한 살은 어려지니깐요. 만 나이는 병원, 통장 개설, 술 등 대다수 분야에서 만 나이를 우선 적용하여 사용했지만, 정작 실생활에서는 세는 나이로 계산되어 왔죠. 이런 복잡한 점들에서 만 나이를 따질 문제가 없어지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듭니다. 만 나이 계산하기부터 만 나이 통일법을 시행하게 된 계기까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 나이 계산기
01.우리 나라 나이의 종류
작년 12월 '만 나이 통일 개정안'을 통과한 이후, 적용 시기를 2023년 6월로 적용하였습니다.
6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우리 나라는 총 3개의 나이를 표현할 수 있는데요.
1. 세는 나이 2. 연 나이 3. 만 나이
여러 나이를 계산하는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였습니다.
세는 나이
우리는 태어난 해부터 1살로 세었습니다. 이후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한 살씩 올려 나이를 계산했습니다.
생일이 12월인데, 태어난 지 한달이 되지 않은채 1월 1일을 맞이해서, 두 살이 되기도 하였죠.
연 나이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는 방식으로 계산하는 나이입니다.
이건 별로 사용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 나이
태어났을 때 0살로 시작하여, 생일이 될 때 한 살씩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한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가 사용하는 나이 계산법입니다.
같은 연도에 태어난 사람도 생년월일에 따라 나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예) 1990년 5월 15일 생일 경우, 만 33세 / 1990년 11월 24일 생일 경우, 만 32세로 계산됩니다.
02.만 나이 계산기
만 나이는 태어난 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나이입니다.
그래서 1년 중 본인의 생일 전과 후에 따라 나이가 바뀌게 됩니다.
만 나이 계산법은 이렇습니다.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번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다음 1을 빼주면, 현재 만나이로 계산됩니다.
다른 예시) 2023 - 1995 -1 = 27세
생일이 지났다면, -1을 하지 않은채, 올해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만 빼주면 계산됩니다.
다른 예시)2023 - 1995 = 28세
본인의 생일에 따라, 지금의 나이보다 -2살이 될 수 있고, -1살이 될 수 있습니다.
계산하기 귀찮다면, 올해에 본인의 생일이 지났는 지 여부만 파악해도 답은 나옵니다.
그리고 올해 태어난 아기일 경우에는 0살부터 시작됩니다.
아직 1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월 수를 통해 나이를 표시합니다.
03.만 나이 개정을 바로 시행한 이유
코로나 시절 정부에서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연 나이'기준으로 정했지만, 백신 접종 대상은 '만 나이'를 기준으로 두면서 문제의 시작으로 보입니다. 나라의 표준 나이가 명확하지 않아 이런 문제와 혼동이 지속되어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나이문제로 임금피크제 적용에 대해서도 재판까지 간 사례도 있는 걸로 보아 본인들도 답답했었나 봅니다.
세계의 표준 나이 흐름대로 맞춰가는 것도 앞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04.만 나이 적용 예외
우리는 이미 만 나이를 살면서 계속해서 사용하며 지냈습니다. '만'표기만 사라질 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는 초등학교 취학 연령과 병역 의무 연령, 청소년 보호법상 담배 및 주류 구매 연령,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은 만 나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발표에 따라 같은 해에 태어난 학생들이 모여 한 학급에서 공부하는 것은 이전과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만 나이 시행으로 버스요금 무료 기준, 연금 수령 등이 표준화 되어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게 달라지는 건 없어, 처음에만 어색할 뿐 큰 불편은 없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는 왜 만 나이로 적용하지 않는지가 늘 의문이었는데, 드디어 해결이 된 것 같네요. 생활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만 00세 이상'이라는 문구를 더 이상 안 보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지하철 무료도, 어르신 나이도 모두 만 나이로 책정하여 당연한 듯 받아들이면서 생활했습니다. 그저 겉으로만 세는 나이로 만들었을 뿐이죠. 계산하기 쉬우려고 그런건지. 아직까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무엇을 가입하든 이것이 만 나이인지, 세는 나이인지 따지지 않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포스팅을 쓰는 날의 기준으로 내일 6월 28일부터 시행일입니다. 큰 변화는 없겠지만, 새출발의 느낌이 있네요.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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